이데일리 2023.11.01
클래식 최우수작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
이지혜 음악감독·김세준 비올라 수석 참석
심사위원단 "젊은 연주자의 의욕적 앙상블 빛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트앙상블의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2023년 8월 10일 롯데콘서트홀)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지혜(왼쪽) 발트앙상블 음악감독과 김세준 발트앙상블 비올라 수석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하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선 발트앙상블의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비올라 수석 김세준(독일 하노버 NDR라디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지혜 음악감독은 “타지 생활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달래보기 위해 시작한 발트앙상블이 이제는 서로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상상하지 못한 성장을 이끌어 주는 건강한 단체가 됐다”며 “타지에서 겪은 서러움, 아픔, 고충 속에서 배운 귀한 경험을 온전히 음악으로 표출해내는 특별함이 있다. 그 특별한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준은 “이번 공연은 저희가 오래 전부터 아껴뒀던 애정 어린 레퍼토리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연출도 시도해본 하나의 도전과 같았던 공연”이라며 “유럽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한국 관객에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며 매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 노력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으로 저희의 노력이 많은 분에게 닿았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전문 생략]
심사위원단은 참신한 기획력과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성을 확보한 공연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치열한 논의 끝에 발트앙상블의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을 최우수작으로 뽑았다. 심사위원단은 “젊은 연주자들의 의욕 넘치는 연주로 앙상블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났다”며 “협연에 나선 사무엘 윤의 무대 또한 독특하면서도 신선했다”고 평했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기사 원문: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250886635801456&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 2023.11.01
클래식 최우수작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
이지혜 음악감독·김세준 비올라 수석 참석
심사위원단 "젊은 연주자의 의욕적 앙상블 빛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트앙상블의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2023년 8월 10일 롯데콘서트홀)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지혜(왼쪽) 발트앙상블 음악감독과 김세준 발트앙상블 비올라 수석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하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선 발트앙상블의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비올라 수석 김세준(독일 하노버 NDR라디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지혜 음악감독은 “타지 생활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달래보기 위해 시작한 발트앙상블이 이제는 서로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상상하지 못한 성장을 이끌어 주는 건강한 단체가 됐다”며 “타지에서 겪은 서러움, 아픔, 고충 속에서 배운 귀한 경험을 온전히 음악으로 표출해내는 특별함이 있다. 그 특별한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준은 “이번 공연은 저희가 오래 전부터 아껴뒀던 애정 어린 레퍼토리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연출도 시도해본 하나의 도전과 같았던 공연”이라며 “유럽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한국 관객에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며 매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 노력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으로 저희의 노력이 많은 분에게 닿았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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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은 참신한 기획력과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성을 확보한 공연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치열한 논의 끝에 발트앙상블의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을 최우수작으로 뽑았다. 심사위원단은 “젊은 연주자들의 의욕 넘치는 연주로 앙상블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났다”며 “협연에 나선 사무엘 윤의 무대 또한 독특하면서도 신선했다”고 평했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기사 원문: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250886635801456&mediaCodeNo=257&OutLnkChk=Y